한가위 명절 당일을 맞아서 가족과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경에 나서는 분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 19 확산 탓에 지난 명절처럼 터미널은 한산한 분위기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석 당일 오후가 되면서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될 텐데,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광주 터미널은 평일에도 인파로 넘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보다는 이용객이 늘긴 했지만, 아직은 북적이지 않고 다소 여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버스에 짐도 싣고 배웅을 하는 모습이 분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지만, 예전과 같이 볼 수 있는 것은 고향의 정입니다. <br /> <br />부모님을 비롯해 가족에게 받은 반찬이며, 선물 보따리를 챙겨 떠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러 배웅까지 나와서 가족들과 작별하는 모습도 영락없는 명절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터미널 안에는 고속버스에 승차하는 통로가 모두 32곳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 앞에는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있는데, 다 채워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위기가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매 현황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고속버스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광주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를 확인해봤는데요. <br /> <br />프리미엄 버스는 일찌감치 매진된 경우가 많았지만, 우등버스와 일반버스는 빈자리가 꽤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 예매율은 83.3%에 불과한데요. <br /> <br />부산은 89.3%, 대구 86.5%입니다. <br /> <br />명절 분위기도 좋지만,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버스 내부 소독을 하지만, 탑승객은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음식물을 먹을 수 없게 돼 있어서 애초에 들고 타지 않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안에서는 바로 옆에 승객이 앉을 수 있어서 통화도 자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열차는 객실 창가 쪽에만 탈 수 있는 것과 달리 버스는 모든 좌석에 다 탈 수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안전한 귀경길 되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211303428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