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터미널 귀경 본격화…"다음 명절엔 상황 좋아지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당일인 오늘 오후부터 버스를 타고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당일인 오늘 오전 조금 늦게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이 빠져나가고 오후부터는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경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창가 좌석만 판매되고 있는 KTX 상행선 표는 경부선 호남선 모두 거의 매진인데요.<br /><br />따로 좌석 제한이 없는 고속버스도 주요 노선은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정오 기준 경부선 상행선 예매율은 77%인데요.<br /><br />주요 노선 가운데서는 부산에서 서울 방향이 89%, 대구 88%, 대전 83%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호남선의 경우도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지만, 광주와 목포, 여수 등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는 오늘 자정까지 일반표만 일부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포항에서 부모님을 뵙고 온 시민 인터뷰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백신 접종을 했다 보니까 저번보다는 우려가 덜 했죠.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철저한 방역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지난 명절과 비교해서 이동 인구가 늘어났는데요.<br /><br />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고비를 맞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에서 상시 소독작업을 하고 있고, 고속버스에서도 승객 하차 직후 내부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객들도 버스 안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, 음식물 취식도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귀경객이 몰리면서 버스 안 밀집도가 높아진 만큼,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