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울에 오늘 보름달 뜨는 시각이 저녁 6시59분입니다.<br> <br>방금 전에 떴겠네요. <br> <br>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고 계십니까, <br> <br>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많은 분들, 이렇게 길게 줄을 서서 선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금토일 어제 월요일까지 연휴 나흘 내내 요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, 연휴 이후가 걱정인데요. <br><br>우리 시민들, 방역당국 호소에 따라 올라오시는 길 휴게소에서도 많이들 선제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서 기자, 어디에 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입니다. <br> <br>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요. <br> <br>오늘 하루 770여 명 넘게 이 곳에서 검사를 받았고, 끝날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덕민 / 인천 미추홀구] <br>"(휴게소) 화장실 잠깐 들르다가 보여서 바로 검사 받았어요." <br> <br>[오영자 / 경기 성남시] <br>"남편 성묘 가는 길인데, 성묘 가기 전에, 요즘에 너무 많이 확진자 수가 늘어나니까…미리 해보고 가보고 싶다 생각에 한 번 들러봤습니다." <br> <br>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, 기차역 등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어제 6만여 건을 검사했는데요. <br> <br>이 중 29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어제 전체 확진자는 1729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 수인데요. <br> <br>추석 연휴 나흘째 각 요일별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<br>연휴 기간이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데 비해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전통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는 서울에서는 검사 인원 대비, 확진율이 1.9%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확진자 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, 선별검사소에 들려 진단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