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날이 좋아 산을 찾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, 혼자 산에 가실 때는 산악 사고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. <br> <br>주의해야할 점들 홍진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19구조대원들이 다리에 붕대를 감은 여성을 구급차로 옮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다리 잡을께요, 하나.둘.셋. <br> <br>여성은 아침일찍 홀로 산행에 나섰다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> <br>남성 등산객이 119 구조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조심스레 산을 내려갑니다. <br> <br>남성은 홀로 야간 산행을 하다 발목을 다쳤습니다. <br><br>코로나 사태가 길어지자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나홀로 산행족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위급 상황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다보니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><br>올해 들어 7월까지 발생한 산악사고는 5970건,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% 이상 늘었습니다.<br> <br>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을 맞아 더 많은 사람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. <br> <br>소방당국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몸 상태와 등산 경로를 확인할 것을 조언합니다. <br> <br>우의나 여벌 옷을 챙기고 체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간식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[안형규 소방장/ 김해서부소방서 구조대] <br>"해 지기 한 두시간 전에는 반드시 산행을 마치셔야 되고요. 그리고 인적이 드문 시간대 홀로 산행은 피하셔야 됩니다. " <br> <br>산악사고가 났다면 빠르게 위치를 파악해 신고하는 게 중요합니다. <br> <br>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위치 안내판 등을 확인하고, 소방당국이 요청한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사고 위치가 전송돼 빠른 구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