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석이 지나고 물가 동향도 암울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과일, 채소에 이어 우윳값까지 오른다는 소식입니다. <br> <br>자연스럽게 치즈나 버터, 빵 가격까지 영향을 받겠죠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방금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봤습니다. <br> <br>맛을 결정짓는 주원료, 바로 우유인데요. <br> <br>이 우유는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치즈, 빵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에 고루 들어갑니다. <br> <br>그렇기 때문에 한 번 오르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.<br> <br>[신진옥 / 아이스크림 가게 운영] <br>“걱정이 되죠. 장사하는 사람은 이익을 봐야하는데 가격이 올라가면 안 팔리니까 장사하는 사람에겐 어려움이 많죠. (우유 가격이) 올라가면 장사하기 더 힘들어져요.” <br> <br>우유 가격은 원윳값에 의해 좌우되는데, 지난달 정부와 낙농업계 간의 원윳값 인상 유예 논의가 불발되면서 우윳값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현재 원유 가격은 3년 만에 21원이 오른 리터당 947원으로, 리터당 4원 오른 2018년 인상폭을 감안하면 우유업계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.<br> <br>[우유업계 관계자] <br>"(인상) 확정된 게 한 달 반 이상 지속됐고 그 외 기타 인상 요인도 있다보니 검토 중에 있고. " <br><br>또 다른 우유업계 관계자도 "경쟁사의 가격 인상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학부모] <br>"아이들이 간식으로 빵과 우유를 많이 먹는데 우윳값이 인상된다고 하면 가계 부담이 되죠. 유제품은 필수적인 제품이라서 장을 볼 때 항상 구입하는 편이라서…. " <br> <br>우윳값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유제품과 외식업계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