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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송편 맛있어요” 아프간 입국자들 390명의 첫 추석

2021-09-21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은 차별과 억압으로 공포 분위기가 여전하죠. <br> <br>그런 고국을 탈출해 한국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들은 평화로운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처음 맞는 추석, 송편도 먹고 제기도 찼는데요. <br> <br>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 웃음을 되찾은 그들의 한국 정착기, 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식탁에 둘러 앉은 아프가니스탄인 가족. <br> <br>접시 위에 난생 처음 보는 낯선 음식, 송편이 놓여 있습니다. <br> <br>포크로 찍은 송편을 건네받은 아프간인 어린이가 조심스럽게 한입 베어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맛있어요." <br> <br>쌀로 빚은 쫀득한 식감이 어른들의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맛있어요. (맛있어요.)" <br> <br>아프간 어린이들이 둥그렇게 모여서 제기를 찹니다. <br> <br>제기가 마음먹은 방향으로 차지지 않지만, 제기를 따라 이리저리 발을 뻗는 것 만으로도 웃음이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, 둘, 셋." <br> <br>한국인 축구 선생님에게 제기 차는법을 배워보기도 합니다 <br> <br>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0명은 추석을 맞아 한국의 전통음식과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6일 입국한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를 끝내고 한국 생활 적응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추석연휴 이후로는 약 5개월간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 등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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