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전기차나 완전자율행차는 움직이는 전자제품이라고 하죠.<br />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부터 머지않아 박물관 신세로 전락할 전망인데요.<br /> 당장 자동차 부품업체며 교육현장이며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.<br /> 오지예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생애 첫 자동차 완성을 앞두고 윤여찬 군은 한 달째 실습장을 떠날 줄을 모릅니다.<br /><br /> 내연기관차 위주 교육만 받았던 터라 전기차 제작은 그야말로 모험이고 도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▶ 인터뷰 : 윤여찬 /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<br />- "배터리 모터가 간단해 보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까 그렇지 않았고 걱정은 이제 아무래도 새로 배우는 것들이 많아지다보니까…."<br /><br /> 전기차를 가르쳐야 하는교수진은 답답하기만 합니다. <br /><br /> 당장 관련 부품이 없어 실습은 엄두도 못냅니다.<br /><br /> 내연기관차 자격증 제도에 맞춰 설계된 교과과정 대신 전기차 모터 제어, 자율주행차 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