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선두 kt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해 잰걸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춤하던 '4할 타자' 강백호가 3타점으로 모처럼 펄펄 날았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회 초 만루에 타석에 선 kt 강백호, 원볼 투스트라이크, 불리한 카운트에서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두릅니다. <br /> <br />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,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아 동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'꿈의 4할 타율'을 뽐내다 최근 키움 이정후에게 쫓기는 강백호가 모처럼 폭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불붙은 kt 타선은 3회에도 넉 점을 더했고, <br /> <br />1회 4실점으로 흔들렸던 선발 쿠에바스도 심기일전, 마운드를 잘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몸쪽 공을 둘러싼 신경전이 양쪽 더그아웃까지 옮겨붙었지만,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두 kt는 KIA를 11대 5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강백호 / kt 내야수·5타수 2안타 3타점 : 한 달 동안 감이 별로 안 좋아서 팀에 민폐를 많이 끼쳤는데 꼭 타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수베로 감독 아들과 워싱턴 타격코치의 아들이 한복 맵시를 뽐낸 대전, <br /> <br />한화 선수단의 '아빠 미소'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득남 순간을 포기하며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 켈리를 두들겨 여섯 점을 뽑아내더니, <br /> <br />7회 말엔 여덟 점을 더 보태,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LG 오지환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지만, 웃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2위 삼성은 롯데와 난타전 끝에 11대 9로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엽이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, <br /> <br />구자욱은 첫 타석 홈런에 이어 종횡무진, 모자가 벗겨지도록 뛰는 호수비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4연승을 달린 두산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, 키움은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9212324398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