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 9시까지 1,541명…하루 1,700명 안팎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인 어제(21일)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1,5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 화요일보다 적어, 나흘 연속 이어진 요일별 최다 확진 기록은 주춤하겠지만, 연휴 이후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석인 어제(21일)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까지 1,5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0일) 같은 시간보다는 10명 줄었고, 지난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,941명보다는 400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역별 확진자는 수도권이 75.7%, 비수도권이 24.3%로 각각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병원과 건설현장에서 10여명 안팎의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,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중부시장과 송파구 가락시장, 대구 서구 목욕탕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제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2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1,600명대에서 1,700명대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자정까지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으면, 지난 토요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요일별 최다 확진 기록은 멈춰설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연휴 이후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줄어든 연휴 기간에도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을 기록한 상황에서,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휴 동안 이동량과 접촉이 늘어난 만큼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하는 만큼 연휴 이후 이상 증세가 없는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