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미널마다 귀경객 북적…"검사받고 귀가하세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마지막날인 오늘(22일),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분들 많은데요.<br /><br />현재 터미널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,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,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.<br /><br />정오 무렵부터 터미널 내부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합실 좌석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빼곡히 채워졌고요.<br /><br />도착장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승객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오 기준,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예매율은 87%인데요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부산이 97.7%, 대구가 95.5%, 광주가 94.7%입니다.<br /><br />표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은 꼭두새벽부터 귀경길에 오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한 시민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경남 진주에서 새벽 4시 40분 차를 탔어요. 거의 표가 없어요."<br /><br />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이 줄어든 곳도 있는 만큼 출발 전, 차량 운행 정보를 꼭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걱정부터 되는데요.<br /><br />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터미널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시민들이 오가는 길에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합실 좌석에는 한 칸씩 띄어 앉으라는 거리두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요.<br /><br />대부분 시민들은 이 요청에 잘 따르는 모습이지만, 터미널에 점점 사람이 늘어나면서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붙어 앉은 사람들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차권을 예매할 때는 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게 가급적 창가쪽 좌석을 우선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버스에 타면 마스크를 절대 벗어서는 안 되고요.<br /><br />옆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귀경길 승차권이 거의 매진됐다고 말씀 드렸는데요.<br /><br />버스에 승객들이 많이 탑승한 만큼 개인방역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고속버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