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에도 유흥업소 줄줄이 적발…5대 범죄는 감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에도 수도권에선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유흥업소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강력 범죄 등 주요 사건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작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의 한 유흥주점.<br /><br />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테이블 위에는 술상이 차려져 있고, 손님과 접객원 여성들이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비밀 공간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추석 연휴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하다 적발된 유흥업소는 인천에서만 8곳.<br /><br />경찰은 업주를 포함한 54명 중 29명을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 수순을 밟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도 경찰이 지자체와 함께 단속을 벌여 무허가 유흥시설 등 모두 21개 업소, 373명을 같은 혐의로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가 대거 적발된 반면 일반 범죄 발생건수는 예년과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살인과 강도, 성폭력 등 5대 범죄가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81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5% 가량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은 15.8%, 경기남부 지역은 30% 가량 각각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추석보다 교통량이 늘어났지만 사고 발생 비율은 서울 23%, 인천 40%, 경기남부 8% 가량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추석은 자치경찰체 전국 시행으로 인한 치안 공백 우려가 없도록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했고, 지역별로 맞춤형 치안활동을 통해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신고는 작년 대비 60% 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