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방문한 방탄소년단…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화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 특사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사 자격으로 유엔 연단에 선 방탄소년단.<br /><br />한국어로 전한 '웰컴 제너레이션'에 대한 연설은 단숨에 화두가 됐고,<br /><br /> "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, 서로에게 '웰컴'이라고 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함께 언급한 백신 접종 독려 메시지에 세계보건기구는 감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본부를 무대로 펼친 '퍼미션 투 댄스' 퍼포먼스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공개 이틀도 안 돼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1천 2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확장 버전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멤버들이 입은 정장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명품 슈트가 아닌 업사이클링 의상으로 국내 기업이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당찬 연설 뒤 인간적인 면모도 조명됐습니다.<br /><br />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올리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는 멤버 지민이 연단에서 내려와 긴장이 풀린 듯 가슴을 부여잡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멤버들은 소감을 묻는 유엔 인터뷰에서 "유엔 총회장 참석이나 연설이 처음이 아닌데도 떨리고 긴장된다"면서 "과분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상을 빼앗긴 팬데믹 시대,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한 일곱 멤버들의 선한 영향력이 빛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