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테이퍼링·中 헝다 리스크…금융시장 변동성 ↑

2021-09-23 0 Dailymotion

美 테이퍼링·中 헝다 리스크…금융시장 변동성 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자산매입 축소, 테이퍼링에 시동을 거는 움직임과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회사 헝다 그룹의 파산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코스피도 한때 1%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3일 1,183원으로 시작한 원·달러 환율은 한때 1186.4원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작년 9월 14일 1187.5원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, 이르면 11월부터, 자산매입 축소, 테이퍼링의 시작을 공식화하자 달러 강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준은 제로금리 유지를 결정했지만,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의 전 단계로 여겨지는 만큼 달러 강세가 나타난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코스피도 3,123.64에서 출발한 뒤 장중 1% 급락해 3,107.98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부는 "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다"며 "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진다"고 분석했고, 한국은행은 "미국의 테이퍼링 시점이 앞당겨지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"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2가지 현상 모두 중장기적 불안 요소를 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인데, 헝다 그룹의 여파가 비교적 먼저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의 금융시장,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원·달러 환율 상승, 중국 증시의 침체에 따른 우리나라 증시의 조정 가능성, 단기적으론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테이퍼링의 경우 예정된 사안인 만큼 충격은 크지 않겠지만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 횟수나 폭의 불확실성은 높다는 것이 중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