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일부터 백신을 2차까지 맞은 분들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. <br> <br>출·퇴근과 등하교가 가능해지는 건데,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입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방역당국이 내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단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] <br>"최근 연구결과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이 확인되었기에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쪽으로 변경하였습니다." <br><br>그동안 밀접접촉한 확진자가 일반 바이러스가 아닌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면 접종 완료자라도 자가격리를 해야 했지만, 변이 여부와 상관없도록 바꾼 겁니다.<br> <br>자가격리를 하지 않게 되면서 출·퇴근이나 등·하교가 가능해집니다. <br><br>대신 수동 감시 대상자가 돼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와 6~7일 뒤, 모두 2차례 PCR 검사를 받습니다. <br> <br>14일동안 스스로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다중이용시설 이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. <br><br>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백신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지만, 접종을 꺼리는 이들에게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[A 씨 / 40대] <br>"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제대로 검증 안 된 상태서 안전성 대비 효과가 없겠다는 개인적 판단이 들어서 맞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" <br><br>[B 씨 / 70대] <br>"걱정되고. 솔직히 맞고는 싶은데 그런 게(이상반응) 너무 염려스럽고 겁이 나 가지고 안 맞고 있어요." <br> <br>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미접종자의 추가 접종 예약률은 1.6%에 그쳐 아직 약 570만 명이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셈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황수현 기자 soohyun87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