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 9시까지 2,133명 확진…하루 '최다'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 이후 첫날인 오늘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2,1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합산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역대 '최다'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 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늘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까지 2,1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같은 시간보다 530명 많은 수치로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10일 이후 44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중 73% 수준인 1,561명이 수도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893명, 경기 529명, 인천 139명 등 순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선 대구 125명, 충남 75명, 충북 49명 등 모두 57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될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,200에서 2,300명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자정 기준 확진자 수가 지난달 11일의 2,221명을 넘어서면 국내에선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이동량과 사적 모임이 늘어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점차 전국적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여파는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오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 사이에선 현 추세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적게는 2,300명대, 많게는 3,0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