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를 보내고 6일 만에 다시 문을 연 우리 증시는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중국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했으나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은행은 부동산 부채 누적으로 헝다 그룹 사태가 초래된 만큼 상황 전개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소식이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이 열리기 전부터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국내 증시가 휴장이었던 지난 21일 헝다 그룹에 대한 파산 우려가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1.78%, 나스닥지수가 2.19% 각각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행히 우리 증시는 헝다 그룹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알려지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.93포인트, 0.41% 내린 3,127.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핀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카카오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1만5천 원에 마감했고 네이버도 0.74% 하락해 40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9.86포인트, 0.94% 내린 1,036.26으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중원 /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: 헝다 그룹의 문제가 금융시장 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과 9월 FOMC(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) 결과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외환시장에서 원/달러 환율은 0.5원 오른 달러당 1,175.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헝다 그룹 위기가 국제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지만 부동산 관련 부채 악화 문제가 현실화한 것인 만큼 전개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9240023217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