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려가 현실로…연휴 뒤 역대 최다치 경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역대 최다치를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인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새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,43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보다 718명 급증한 것으로, 지난달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다치를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일단, 추석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서울 903명, 경기 704명 등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1,747명으로 전체의 72.3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28명으로 급증해 세자릿수로 올라섰고, 충남 75명, 대전 71명, 전북 62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의 확산세는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확산세는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잠복기가 있는 만큼,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여파가 다음 주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증가 추세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72.3%인 3,713만여 명,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4%인 2,258만여 명입니다.<br /><br />내일은 모더나 백신 107.1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18세 이상 전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예약 시에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