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신규 환자가 2천4백 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추석 연휴 이동량이 반영되는 다음 주엔 신규 확진 규모가 더 늘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,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보다 7백 명 넘게 증가한 수치로,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의 신규 환자가 1,747명으로 국내 발생의 72.3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10만 명당 확진 환자 발생률에서 서울이 7.2명으로 가장 높았고, 인천과 경기도 네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걱정스러운 대목은 비수도권 지역 확산 세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환자 가운데 27%까지 비중이 늘었는데, 주간 기준으로도 일일 평균 458.4명으로 전주보다 13%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도 40%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습니다만, 그 확산 세는 놀라우면서도 또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.] <br /> <br />비상이 걸린 정부는 시민들의 방역 동참을 거듭 호소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량과 사적 모임을 줄이고,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속도로와 교통 요지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도 다음 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고, <br /> <br />5백만 명이 넘는 백신 미 접종자들에게는 조속히 백신을 맞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: 예방 (백신) 미접종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. 접종 예약이 아주 낮은 3%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. 이 분들께서도 본격적으로 접종 신청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, 이른바 '위드 코로나' 방안을 관련 부처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도, 당분간은 감염 확산 추세를 감소세로 바꾸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241803429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