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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 툭툭 치고 장난…계속되는 소녀상 수난

2021-09-24 0 Dailymotion

머리 툭툭 치고 장난…계속되는 소녀상 수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외국인 2명이 소녀상 머리를 때리며 장난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 고발로 경찰 수사도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비슷한 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외국인 남성이 소녀상 머리를 잡더니, 웃으며 손으로 내리치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옆에 있던 일행은 즐거워하며 휴대전화로 기념 촬영을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, 논란이 일자 이들은 "소녀상의 의미를 몰랐다"며 하루 만에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는 즉각 고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처벌은 둘째치고, 명백한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자는 겁니다.<br /><br /> "명확한 조치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모방될 수도 있고, 소녀상이 안 그래도 의미가 퇴색돼 가는데 이번만큼은 지켜야겠다…"<br /><br />소녀상 모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작년 5월엔 소녀상을 돌로 찍은 남성이 검거됐고, 6월엔 나비 모양 장식품을 떼어낸 남성이 붙잡히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녀상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인데, 정작 실태 파악조차 안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 "설립 주체가 너무 다양하고, 심지어 추진위 형태로 만들어졌다가 해산된 데가 많아요. 기림사업과 피해자 지원이 여가부 책임인데,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(소녀상을)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…"<br /><br />인권단체들은 모든 소녀상을 지자체 공공 조형물로 지정하고, 장기적으로는 교육과 홍보를 늘려 건강한 시민의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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