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긴 지 80일 째입니다. <br> <br>백신 접종율이 올라가면서 4차 대유행의 끝이 보이나 했더니, 하루 2400명 대 다시 천장을 뚫었습니다. <br> <br>아직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는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은 수치입니다. <br> <br>방역당국도 전문가도 다음 주 더 늘어날 걸로 전망하고 있고, 다음 달 개천절, 한글날 연휴도 줄줄인데요. <br><br>하루 확진자 수치에 무뎌진 것도 사실이지만, 어디가 끝일지 몰라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9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의 대학병원에서는 지금까지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가 확인됐고, 20명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이었습니다.<br><br>송파구 가락시장 관련해선 하루 동안 10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누적 확진자는 561여 명에 달합니다. <br><br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] <br>"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 종사자들은 시식이나 흡연, 식사를 함께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부분이 있습니다." <br><br>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세입니다. 대구 128명을 포함해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6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<br>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비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도 전주에 비해 13.3% 늘어 수도권보다 증가폭이 컸습니다. <br><br>[김부겸/ 국무총리] <br>"확산세는 놀라우면서도 또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. " <br> <br>방역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석 연휴 증가한 이동량의 여파가 나타나는 다음 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. <br> <br>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, 단풍놀이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4차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