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,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백신접종자 가운데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져 제한적이지만, 미국의 백신 정책이 '부스터샷 접종'으로 큰 방향을 잡음으로써 세계적으로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가 소속 자문단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권고를 받아들여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65살 이상 고령층과 18살부터 64살 연령대 기저 질환자, 그리고 감염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취약 직군에는 의료진과 교사, 노숙자와 재소자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접종이 권고된 인구는 모두 2천 6백만 명으로, 미국 내 백신 접종 완료자 가운데 14% 정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당초 자문단의 권고에는 취약 직군 사람들이 접종대상에서 빠졌지만, 로셸 웰렌스키 CDC 국장이 이례적으로 결정을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웰렌스키 국장은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 권고가 하루 전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 결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FDA와 CDC가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미국에서는 곧바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던 미 정부의 계획보다는 규모가 축소됐지만, 미국의 백신 접종 정책이 일단 '추가접종'을 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많은 나라에서 백신 수급에 문제를 겪고있어 '부익부 빈익빈'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, 부스터샷 접종을 결정하는 국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42155552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