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추석 연휴, 강원도 춘천의 한 전철역에서 한 남성이 소란을 피운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내리고 속옷만 입고 담배까지 피우던 남성, 시민들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는데, 경찰관이 등장하자 상황은 곧바로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철역 개찰구 앞에 한 남성이 속옷만 입고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는 제대로 착용하지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에게 항의하는 행인들에게 되려 소리를 칩니다. <br /> <br />남성이 소란을 피우건 지난 19일 오후 4시 반쯤. <br /> <br />속옷 차림에 입에 담배까지 물고 소란을 피우던 남성이 서 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과 역무원의 제재가 있었지만,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란을 피우던 남성, 하지만 이내 태도가 바뀝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건장한 체격의 경찰관 등장. <br /> <br />남성에게 경찰관들이 강한 어조로 옷을 입으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경찰관 : 옷 입어요.] <br /> <br />벗어놓은 옷을 다시 주섬주섬 입는 남성. <br /> <br />하지만 분이 안 풀렸는지 담배를 다시 입에 물자 경찰관들이 담배를 끄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경찰관 : 담배 끄라고요. 담배 빼라고요.] <br /> <br />경기도 가평역에서 출발한 30대 남성은 강원도 춘천 남춘천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찰구를 통과하려면 승차권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화가 났는지 역무원에게 욕을 하기 시작한 뒤 옷까지 벗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역무원 : (승차권) 있는데 나를 뭐로 보느냐며 (소란이) 시작된 거예요. 만취는 아닌데, 술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경찰은 공공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소란을 피운 남성을 경범죄 혐의로 입건하고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242229479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