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미사일 경쟁 가속도…SLBM 내년 하반기 실전 배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발사에 성공하자 북한은 이를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3천 톤급 잠수함의 진수를 목전에 두고 있고, 우리 군은 내년 하반기 SLBM을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남북의 미사일 경쟁을 신새롬 기자가 짚어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띠-띠-띠-띠-띠- 발사"<br /><br />북한 조선중앙TV가 5년 전 공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시험 발사 장면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"성공 중의 성공"이라며 자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 아무리 부인해도 미(美)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는 이제 우리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우리 군은 지난 15일,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·러시아·중국·영국·프랑스 그리고 인도에 이어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보다 우리가 먼저라는 건데 북한의 경우 실제 잠수함에 탑재해 쐈는지 불분명할 뿐 아니라, 발사할 수 있는 SLBM이 1발뿐이라 정식 무기 체계로 보기 어렵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은밀하게 운용할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전력으로 평가되는 SLBM.<br /><br />북한은 3천 톤급 잠수함 건조를 마무리하고 곧 진수할 것으로 알려졌고, 우리 군은 내년 하반기쯤 SLBM을 전력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