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사로잡은 K콘텐츠…비결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드라마 '킹덤' '스위트홈'에 이어 '오징어 게임'까지,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이 뭔지 박효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.' '뽑기' '줄다리기'까지, 삶의 벼랑끝에 선 사람들이 아이들 게임 한판에 목숨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넷플릭스 드라마 '오징어 게임'으로 0TT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페트롤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현대인의 욕망과 좌절을 주제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감각적인 세트가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넷플릭스를 발판으로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흥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공개된 '스위트홈'은 미국 드라마 부문 3위에, '킹덤:아신전'은 세계 영화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'승리호'와 '살아있다'는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역량있는 영화감독과 제작자들이 넷플릭스로 유입된게 큰 요인.<br /><br />넷플릭스는 내로라하는 국내 감독들을 영입한데 이어 올해만 한국 콘텐츠에 5,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적 스토리텔링의 신선함도 주요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좀비물에 사극을 결합한 '킹덤', 어린이 놀이에 데스게임을 결합한 '오징어 게임' 등 한국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자본에 대한 비판이나 인간의 욕망과 좌절, 인생의 보편성을 지닌 주제를 깔고 있으면서 한국적인 배경, 반지하부터 해서 우리 문화권에서 하는 소꿉놀이 같은 것들을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…"<br /><br />팬데믹을 기점으로 넷플릭스가 막강한 플랫폼으로 거듭난 가운데,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역시 세계 콘텐츠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