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백 명대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기간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 대확산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구에선 이틀 연속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대구의 확진자 수가 또 100명을 넘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는 아침부터 제법 많은 시민이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에다 혹시 감염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더해 분위기가 무척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8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12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. <br /> <br />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11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81명이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관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가 순식간에 165명으로 불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베트남인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, 친지 모임을 자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구에 있는 목욕탕 2곳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고령의 여성들로 약 80%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돌파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 91명, 대전 79명, 전북 67명 등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733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'전국민 70％ 접종 완료'를 앞두고 최대 위기 상황을 맞은 지자체들은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은 물론 의심 증상 발현 시 빨리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251257048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