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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호남대전 개막…오늘 광주·전남 투표결과 발표

2021-09-25 0 Dailymotion

與 호남대전 개막…오늘 광주·전남 투표결과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광주·전남 투표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.<br /><br />과반 압승을 이어온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갈지, 이낙연 후보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,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광주·전남 순회경선 현장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3시 반부터 후보들의 연설회로 경선 행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에 이어 현재 김두관 후보가 연설 중입니다.<br /><br />결과는 오후 6시께 발표됩니다.<br /><br />광주·전남은 다섯 번째 순회경선 지역인데요.<br /><br />10월 10일까지 이어지는 경선의 판도를 결정할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먼저, 호남은 전국에서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.<br /><br />광주·전남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12만7천명, 내일 순회경선이 열리는 전북은 7만6천명으로 20만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또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, 이른바 '될 사람을 민다'는 전략적 선택으로 전체 판세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3.71%, 이낙연 후보는 32.46%로 두 사람의 표 차이는 11만 3,000표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가 호남에서도 1위를 하면 대세론에 쐐기를 박으면서, 사실상 본선행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반면, 이낙연 후보가 1위를 하면 '이재명 대세론'에 균열이 생기면서 결선 투표까지 승부를 연장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전국을 도는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가 없으면 1, 2위 후보가 겨루는 결선 투표로 가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로선 불확실성이 커지는 겁니다.<br /><br />두 후보 캠프는 서로가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 측은 본선 경쟁력을 위해 호남이 전략적 선택을 할 걸로 기대한다고 했고, 호남에서 반전을 바라보며 의원직 사퇴 배수진까지 친 이낙연 후보 측은 결선 투표로 가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득표율 11.86%로 3위에 오른 추미애 후보의 상승세가 유지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호남 경선은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'대장동 개발 의혹'이 터진 뒤 처음으로 민심을 확인하는 자리라 더 주목받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'대장동 의혹'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건 2주 전 열린 강원 순회경선 이후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선 대장동 의혹이 불공정에 예민한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한데요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진 걸로 나타나고 있어, 오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이 아니면 말고 식 공세를 펴며 이번 선거를 부동산 선거로 치르려 한다면서, "이번 대선을 토건 기득권 해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선 연설에선 윤석열 검찰이 자신을 표적수사 했다는 보도처럼 평생 집요한 먼지털이 감시 속에 살았다면서,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청렴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호남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 압승을 한다면 대장동 의혹이 민주당 경선엔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낙연 후보가 이길 경우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, 이어지는 경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"정의롭지 않다"며 불안한 후보가 아닌 흠 없는 후보, 안심할 수 있는 후보를 택해야한다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호남권 투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.<br /><br />권리당원 투표율은 광주·전남 40.3%, 전북은 35.7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에 영향받은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했다고 하고, 이재명 후보 측은 이낙연 후보 조직력이 나타나지 않은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 민주당 경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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