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쿼드, 첫 대면 정상회담 개최…우주서도 ‘中 견제’ 첫발?

2021-09-25 1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, 인도, 일본, 호주. 네 나라가 ‘쿼드’라는 이름으로 만났습니다.<br> <br>최종 목적은 중국을 견제하는 건데 우리나라는 쿼드 참여를 주저하는 상황이지요. <br> <br>일단 네 나라 정상들은 중국을 직접 겨냥하기 보다는 우주 그리고 북한을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모디 인도 총리를 안내하며 회담장에 들어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. <br> <br> 스가 일본 총리,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자리했습니다. <br><br> 미국과 인도, 일본과 호주, 4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 '쿼드'가 바이든 취임 이래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<br> <br> 반 년 전 화상 회의에 이어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맞댄 겁니다. <br> <br>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국제법 준수를 강조하며 사실상 중국을 견제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6개월 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긍정적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구체적 약속을 했습니다. 오늘 훌륭한 진전을 이뤄 자랑스럽습니다." <br> <br> 중국을 직접 거론하는 대신 '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'도 수차례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스콧 모리슨 / 호주 총리] <br>"인도태평양 지역은 강압으로부터 자유롭고 국가의 주권이 존중받으며 분쟁들이 평화롭게 해결되는 곳입니다." <br> <br> 협력 범위도 확대했습니다. <br> <br> 백신 외교나 기후 협력 등에 초점을 맞췄지만 기술 협력, 특히 우주 분야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기후 모니터 등 평화적 목적인 위성 데이터 공유가 중국 견제 목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 정상들은 또 북한을 향해 도발을 삼가고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도 성명에 담았습니다. <br><br>"아프간 사태 이후 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중국 견제의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, 미국과 중국 사이 한국의 모호한 외교 전략도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"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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