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석방 교섭을 위해 억류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인 2명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 등 외신은 현지시간 25일 오전에 캐나다 시민 마이클 스페이버와 마이클 코브릭이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공항에 나와 이들을 포옹하고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사업가 스페이버와 전직 캐나다 외교관 출신인 코브릭은 2018년 12월 멍 부회장이 미국에서 체포된 지 9일 뒤 중국 당국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관광 사업을 벌였던 스페이버는 지난달 '외국을 위해 정탐하고 국가기밀을 불법 제공한 혐의'로 징역 11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버는 미국 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면한 적도 있는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법원이 캐나다인 사업가에게 중형을 선고한 데 대해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멍 부회장을 체포한 데 따른 보복이란 해석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"중국 당국이 2년 반 이상 독단적으로 억류됐던 캐나다 시민 마이클 스페이버와 마이클 코브릭을 석방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환영을 표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60110038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