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울다 웃은' 이동준, 울산 선두 수성 앞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승리하며 승점 1점차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은 천당과 지옥을 오간 이동준을 앞세워 광주를 꺾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반 광주 김봉진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울산 이동준이 직접 키커로 나섭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골키퍼 윤평국의 발끝에 공이 걸리면서 고개를 떨궜습니다.<br /><br />절호의 기회를 놓친 이동준은 후반 직접 아쉬움을 털어버렸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시작 4분만에 설영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대 구석에 꽂아냈습니다.<br /><br />갈길이 급해진 광주는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후반 12분 엄원상의 결정적인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1대0으로 승리한 울산은 승점 3점을 더하며 선두를 지켰고 강등권 광주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의 승리를 지켜본 뒤 인천과 맞붙은 전북은 전반 38분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백승호가 대포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. 백승호의 3경기 연속골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일류첸코가 퇴장당하며 수적열세에 놓였지만 추가 득점의 주인공은 인천이 아닌 전북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1분,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가 송민규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습니다.<br /><br />2위 전북은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소중한 상황에 골을 넣을 기회가 왔는데 팀에 도움이 된 거 같아서…제가 차겠다고 했는데 자신있게 차서 잘 들어간 거 같아요."<br /><br />제주는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최다골인 4골을 폭발하는,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5위로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