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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위기 경고음…한반도 '날씨 공식' 깨졌다

2021-09-26 0 Dailymotion

기후위기 경고음…한반도 '날씨 공식' 깨졌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도 지구촌은 기상 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후가 변하면서 한반도 날씨 공식도 점점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폭우와 폭염 등 기상 이변이 더 잦아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록적인 폭우에 물바다로 변한 미국 뉴욕.<br /><br />집안까지 들이닥친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기 대서양 건너 스페인에서도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빗물에 휩쓸린 차량은 바다까지 떠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, 한반도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.<br /><br />올해 유난히 강력한 가을장마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는 7월 장마, 8월 휴지기, 9월 가을장마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에는 여름철 강수 집중시기가 4차례로 늘어나면서, 휴지기가 사라지고 8월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8월 10일 무렵 피크는 태풍이나 온대저기압의 형태이고요. 8월 20일 정도를 기점으로 해서 나타나게 되는 피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차 전선, 정체전선에 의한 것과 나머지가 포함되거든요."<br /><br />강수 양상이 달라지면서 집중호우 빈도는 크게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2000년을 전후로 시간당 30mm 이상 폭우 일 수는 20%가량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변칙 장맛비는 '7월 장마, 8월 무더위'라는 공식도 깨뜨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8월 평균 기온은 24.8도. 하지만 7월이 26.0도로 더 높아 기온 역전현상까지 나타난 것입니다.<br /><br />녹색연합이 국민 1,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상이 일상화 되고 있는 만큼, 새로운 기준으로 방재 체계를 손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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