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구에서는 사흘째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밖 감염자는 전날보다 수는 소폭 줄었지만, 전체 확진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대구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100명을 넘어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하루 대구에서 14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고 전날보다도 20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구 노래방과 달성군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91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업소 종업원이 처음 확진된 뒤 누적 감염자가 257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기간 외국인들끼리 접촉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까닭에, 대구시는 이번 집단감염 이름을 '외국인 지인 모임'으로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구에 있는 사우나 2곳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의 이런 확진자 추이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심각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일 텐데요. <br /> <br />비수도권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었지만,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721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도권 대비 감소 폭이 작아서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22.6%에서 26.4%로 오히려 4%포인트가량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, 검사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서도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는 악화했다는 말이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구와 가까운 경북에서 어제 85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 충남 74명, 경남 72명, 대전 53명 순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 내용을 보면, 대구처럼 뚜렷한 새 집단감염이 나왔다기보다는 기존 접촉자를 통한 감염이거나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, 몇몇 시·도는 산발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 선제 대응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는 대학 기숙사 관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늘자 시내 대학교 기숙사생 만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북도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기업체가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 전 사흘 내 발급된 코로나19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261303381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