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 콘서트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계적 스타들이 총출동했고, 미국에서는 해리 영국 왕자 부부도 무대에 올라 백신의 평등한 분배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려한 조명 아래 숭례문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이 '퍼미션 투 댄스'를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주요 도시를 연결해 24시간 생중계하는 자선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국제자선단체 '글로벌 시티즌'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 정상급 팝스타와 명사들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빌리 아일리시, 제니퍼 로페즈 등이 공연을 펼친 뉴욕 센트럴파크 공연장에는 인파 6만 명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해리 왕자 부부도 이 무대에 올라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극빈국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메건 마클 / 영국 왕자비 : 지금까지 생산된 백신의 많은 양이 부유한 10개 국가에만 공급되고 있습니다. 이것은 잘못된 일입니다.] <br /> <br />파리 에펠탑 행사장에는 엘튼 존과 에드 시런, 블랙 아이드 피스가 2만 명이 넘는 관객과 열기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관객은 백신 접종을 했거나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 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젤리크 키드조 / 가수 :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을 나는 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당신의 자유가 나의 자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우리가 여기 모여 이런 공연을 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백신 추가 기부 동참 약속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소득 국가에 기부하는 백신을 1억2천만 회분으로, 두 배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 19 종식을 위한 백신 기부에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61536571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