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경선 '호남대전' 최종 승자는 누구?…잠시 후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대선 지역순회 경선, 오늘은 전북의 표심을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오늘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'호남대첩'의 최종 승자도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대선경선 오늘은 전북 표심을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오후 6시에 그 결과가 공개되는데요.<br /><br />전날 '호남대전' 1차전인 광주 전남에서의 승자는 이낙연 후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가 0.17%p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꺾고 가까스로 신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52.90%로 과반 1위를 유지했고, 이낙연 후보는 34.21%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가 값진 1승을 거뒀지만, 차이가 미미해 전체 판세 흐름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던 겁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낙연 후보로서는 오늘 전북에서 표를 최대한 많이 끌어와야 판세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이낙연 후보가 오늘 전북에서 큰 차이로 승기를 잡으면, 호남이 선택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고요.<br /><br />반대로 이재명 후보가 전북에서 이겨 최종 호남전에서의 승자로 기록된다면, 대세론을 굳히며 수도권까지 쭉 승기를 이어가고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커집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에 관한 '대장동 의혹'이 호남 표심에 영향을 줬을지, 전북이 전날 광주·전남 결과에 영향을 받았을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누적 득표율 3위 추미애 후보, 4위 박용진 후보, 5위 김두관 후보가 전북에서 어느 정도의 표를 가져갈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북 판세는 어떻게 짚어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표심은 정세균 전 총리가 중도 사퇴하면서 흔히 '맹주'가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전북 경선에 걸린 표는 총 7만6천여표인데요.<br /><br />이재명 캠프는 정 전 총리를 지지했던 의원 일부가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면서 전북을 강세지역으로 구분해놓고 있고요.<br /><br />이낙연 캠프는 전날 광주 전남에서 이재명 후보의 연승을 끊어낸 데 의미를 두며 민주당 텃밭에서 일어나겠다고 자신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될 전북 표심 결과로 인해 앞으로 수도권 등까지 이어질 민주당 대선경선의 흐름 다시 한번 예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민주당 대선경선 전북 지역순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