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돈 받은 곽병채 씨도 돈 준 화천대유도 해명을 내놨습니다.<br> <br>요지는 성과급 때문에 50억 원이 됐다는 건데, 여전히 정상적인 사례냐, 공정한 것이냐 논란은 가라앉지 않습니다.<br> <br>계속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와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 계약을 맺었다며 밝힌 시점은 지난해 6월. <br><br>그런데 곽 씨의 설명에 따르면 한 차례 계약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성과급은 10배가 됐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도 "입사할 때부터 약속된 금액은 아니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돈의 성격과 규모를 놓고 논란이 커지자 화천대유 측도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><br>"대다수 부동산개발회사는 평소에는 기본급 위주로 지급하고, <br> <br>개발사업이 성공하면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보상체계를 운영한다"는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선 월급 300만 원 안팎의 7년차 대리급 직원의 성과급으로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금융감독원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곽 씨의 성과급은 화천대유가 지난 6년간 지급한 급여 총액과 맞먹는 금액입니다.<br> <br>앞서 곽 씨를 둘러싸고 '화천대유 1호 사원' 논란이 일자, 곽 의원 측은 월 250만 원 가량 받았다며 특혜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<br>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당시 연말 보너스 등 고정 급여 외 수입은 자료를 정리해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, <br> <br>곽 의원 측이 아닌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