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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상도 아들 ‘50억 퇴직금’ 논란, 쟁점은?

2021-09-26 1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이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까지 더해져 대선판을 흔들고 있습니다.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. 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고 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어요. 채용 과정부터 짚어볼 부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요. <br> <br>네, 아들이 받은 고액 퇴직금과 곽상도 의원의 관련성이 핵심이 될텐데요, <br> <br>우선 화천대유 입사부터 살펴보면요. <br><br>화천대유라는 회사를 알게된 건 곽상도 의원의 소개였다는게 곽 의원와 아들 병채 씨의 해명입니다.<br> <br>다만, 아들이 이후 관심을 갖고 정식 공고를 통해 지원해서 입사한거지 곽 의원이 개입한 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곽 의원 아들은 2015년 6월 입사해서 올해 3월까지 일을 했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6월, 퇴직금을 포함해 성과급 5억 원을 받기로 계약했는데 그 계약이 퇴사 직전인 올해 3월, 50억 원으로 변경됐고, 퇴사 이후인 4월 30일, 세금을 뗀 28억 원을 실제 수령했다고 합니다.<br> <br>Q. 28억 원이라고 해도, 많은 금액이죠. 화천대유 직원 중에 박영수 특검 딸도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요? <br><br>네, 곽 의원 아들 병채 씨 해명글 보면 "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"고 했거든요. <br> <br>박영수 특검 딸도 퇴직 절차를 밟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마의 성과급을 받았는지 알져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입사 당시 박근혜 정부 대통령 민정수석 자리는 그만두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내고 있었는데요, <br> <br>곽 의원과 화천대유 대표, 대주주가 모두 성균관대 동문으로 친분이 있던터라 채용 과정부터 거액의 퇴직금까지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Q. 긴급 최고위까지 열리고, 국민의힘은 정신없는 분위기군요. <br> <br>미국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는 현지에서 줌으로 긴급 최고위에 참석했는데요, <br> <br>국민의힘은 당내 TF까지 꾸리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집중 공격해왔는데,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이 불거지자 밀리지 않기 위해 더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당내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, 유승민 전 의원도 당 지도부에 곽 의원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며 대선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고 나섰는데요, <br> <br>야권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 측은 곽 의원이 캠프 인사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요. <br><br>오늘 채널A 와의 통화에서 본인이 수사팀장으로 참여한 최순실 국정농단 때보다 더 큰 규모의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또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는데요, <br> <br>전 성남시장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현 시장인 은수미 성남시장 관련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된 것을 언급하며 <br><br>"두 사람이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대장동 사업의 흑막이 드러나고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는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두 사람의 대법원 판결 과정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. <br> <br>Q. 공수가 전환된 느낌이에요. 여권의 공격이 거세죠? <br> <br>네, 그동안 공세를 당했던 이재명 지사 측은 대대적으로 반격에 나섰는데요. <br><br>이재명 지사는 SNS에 "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"이라며 "같은 하늘아래 숨도 같이 쉬고 싶지않은 분게 <br>내가 50억을 줬다는 말인가"라고 비판했고요.<br> <br>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"곽적곽"이라며 "곽상도 의원의 적은 곽상도 의원 본인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Q. 이재명 지사를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측의 대장동 의혹 공세도 거셌는데, 경선에도 영향이 있을까요? <br> <br>호남 경선에서는 대장동 의혹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걸로 보이는데요, <br> <br>이 전 대표도 오늘은 곽상도 의원을 비판하는데 무게를 뒀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의 아들이 월급 300만원 안팎을 받으며 6년을 일하다가 퇴직금 50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. 복마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습니다. 끝까지 파헤쳐 누구든 법대로 처벌해야 합니다." <br> <br>여당은 야권 인사, 야당은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서로의 게이트라고 몰아세우는 모습입니다. <br><br>오늘 곽병채 씨가 자신은 오징어게임에 참여한 말이라고 한 부분이 있던데/여야가 서로를 설계자라고 지목하는 거네요. <br><br>지금까지 이현수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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