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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없이 조개 잡다 사람 잡을라…‘해루질‘에 숨지는 일도

2021-09-26 11,2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갯벌에서 물고기나 조개를 잡다 밀물 때인 줄도 모르고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 <br>어떤 것들을 대비해두는 게 좋을까요?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깜깜한 밤, 남성이 해경 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물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현재 요구조자 1명, 육상으로 이동조치 완료." <br> <br>남성은 저녁 시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 무릎까지 들어차는 바닷물에 고립돼 119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충남 서산에서는 40대 여성이 해루질을 하다 불어난 물에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물 빠진 갯벌에서 물고기나 조개를 잡는 해루질, <br> <br>특히 서해는 민물과 썰물 차이가 커 해루질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갯벌에 들어갔다 고립되거나 길을 잃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최근 3년간 발생한 갯벌 사고는 150여 건, <br> <br>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서해안의 경우 밀물 속도가 시속 10km로 성인 걸음보다 빠른 만큼, 물살에 휩쓸릴 위험도 큽니다. <br> <br>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갯벌에 들어가기 전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, 위급 상황 발생시 신고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해로드 앱을 설치하는게 좋습니다. <br> <br>[이성일 / 태안해양경찰서 홍보실장] <br>"유사시를 대비해 구명조끼를 비롯해 휴대폰, 호루라기, 불빛 신호 랜턴 등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연락 신고수단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." <br> <br>갯벌에 들어갈 때는 2명 이상 동행하고, 야간 시간에는 출입을 피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사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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