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속초 4단계-양양 2단계 ‘제각각’…벌써 풍선효과 걱정

2021-09-26 2,1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강원도 속초시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.<br> <br>문제는 속초로 가던 관광객들이 또 주변 지역으로 몰릴까, 입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속초의 대표 관광명소인 전통시장, <br> <br>주말을 맞아 관광객들로 붐빕니다. <br> <br>[시장 상인] <br>(최근에는 장사 잘 되셨어요?) <br>"예.예. 주말에도 (관광객들) 많아요. 여기."<br> <br>식당이나 유흥업소 방문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속초에선 최근 1주일 동안 6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속초시는 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사적 모임도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허용됩니다. <br> <br>인근 지방자치단체들도 덩달아 비상입니다. <br><br>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속초 대신 인근 지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"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속초시, 다리 맞은 편은 양양군인데요. <br> <br>내일부터 이 다리 하나를 두고 4단계와 2단계로 나뉩니다. <br><br>속초와 경계를 맞닿은 양양과 고성은 거리두기 2단계, <br> <br>식당과 카페 등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, 숙박업소 인원 제한도 없습니다. <br><br>특히 양양군은 지난 7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단계로 올렸던 일이 재연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강원 양양군 관계자] <br>"어디는 4단계하고 바로 옆 동네는 2단계하고 3단계 하니까 풍선효과가 나오는 거 아니냐…" <br><br>일각에선 지자체들이 결정하는 거리두기 단계를 광역 단위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