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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상도 아들 '화천대유 퇴직금 50억'..."세후 28억, 정당한 대가" / YTN

2021-09-26 2 Dailymotion

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곽 의원 아들은 세금을 제하고 28억 원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였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혜 의혹에 둘러싸인 화천대유 자산관리. <br /> <br />앞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이곳에서 6년 동안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곽 의원은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, 대주주인 전직 언론인 김 모 씨와 성균관대 동문. <br /> <br />지난 17일 곽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250만 원 월급 받은 아들은 채용 공고를 보고 입사했을 뿐이며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들 곽 씨가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측은 회사 지급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곽 씨에게 퇴직금 50억 원을 지급했고, 성과급과 질병에 대한 위로금도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통상적인 퇴직금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석우 / 변호사 :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상 퇴직금 기준이 3개월 치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한 건데, 현저하게 넘어섰을 때 그걸 다 퇴직금으로 인정해줄 수 있을 것인가, 그게 50억 원이 될 리가 없잖아요.] <br /> <br />논란이 증폭되자 곽 씨는 아버지의 SNS를 통해 입장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소개로 지원해 입사했다고 밝힌 뒤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 5억 원 계약을 맺었는데, 퇴사 전 50억 원으로 계약이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세금을 제하고 28억 원을 받았다면서 자신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계약을 맺었다고도 썼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많이 받은 건 회사가 엄청난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며 건강을 해칠 만큼 과중한 업무를 한 데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아버지인 곽 의원의 개입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곽상도 의원도 YTN과 통화에서 성과급을 받은 사실은 언론 보도가 나온 최근에야 알았고, 차명 투자 의혹도 근거 없는 마녀사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화천대유 직원 가운데 현재까지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건 곽 씨가 유일한 상황이라 논란은 수그러들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소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262226234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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