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與경선 반환점…이재명, 대장동 뚫고 본선행 청신호

2021-09-26 0 Dailymotion

與경선 반환점…이재명, 대장동 뚫고 본선행 청신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'호남 대전'에서 승리하면서 본선직행을 향한 청신호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대장동 리스크'에도 민주당 텃밭 호남의 지지를 확인했다는 점이 의미 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호남 경선을 앞두고 확산된 이른바 '대장동 의혹'.<br /><br />이낙연 후보의 안방 광주·전남에서 단 122표차, 0.17%P 패배로 선방한 이재명 후보는 하루만에 열린 전북 경선에서 54.55%의 득표율로 과반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악재가 될 것으로 보였던 대장동 의혹이 의미있는 변수가 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그렇찮아도 정면돌파 기조를 이어온 이재명 후보로서는 호남 경선 결과를 통해 '당심'을 확인하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날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'화천대유'로부터 퇴직금등의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총반격 태세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"게이트의 실체"가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을 정조준한 겁니다.<br /><br /> "도마뱀 꼬리는 잘라도 도마뱀이다. 국민의힘 정신차리세요. 자기들이 도둑질해놓고 도둑질 못 막았다고 도둑막으려 열심히한 사람 비난하면 되겠습니까. 이런걸 후안무치라고 해요. 국민이 심판할 겁니다."<br /><br />지역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, 결선투표 없는 본선행 직행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본선 대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이날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년공 시절의 애환을 이야기 하고 본선 상대가 될수도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는 등 대중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행보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호남에서 득표차를 최대한 줄여 결선투표의 희망을 살리려 했던 이낙연 후보로서는 상황 대반전을 위한 특단의 행보를 모색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남은 경선 일정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전망되는 부울경과 수도권 등이 남아 있어 더욱 초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장동 의혹의 사태 전개방향에 따라서는 반전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제가 갖고 있는 저의 진정한 마음 더욱 더 잘 알려드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두자릿수 지지율을 지킨 3위 추미애 후보 역시 1,2위 후보의 틈을 파고들어 개혁과제 추진이라는 선명성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총 선거인단은 216만명인데, 현재까지 표심이 드러난 것은 95만 5천여명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white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