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세 이상·의료진부터 부스터샷…청소년·임산부도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지금의 급격한 확산세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범위와 속도를 더욱 높힐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넓히는 한편, 60세 이상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른바 '부스터샷'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8세 이상 인구 가운데 26일 0시까지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전체의 86.2%.<br /><br />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2.6%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되도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화율은 77% 낮출 수 있고 사망 확률도 74%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연휴 뒤 확진자가 급증하자, 정부가 백신 접종 총력전에 나선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우선, 다음달 초부터 1, 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접종 완료율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4분기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백신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, 이른바 '부스터샷'도 시행합니다.<br /><br /> "60세 이상의 고령층,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고령층부터 부스터샷을 계획한 이유는 최근 2주간 연령대별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'돌파감염'의 비중이 30세 미만은 4.3%에 불과하지만 70대는 72.5%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재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10월 말로 예고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접종 확대에 나서는 배경의 하나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출발점을 어떻게 할 건가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질병관리청은 오늘(27일) 정례브리핑에서 부스터샷의 구체적 일정을 비롯해 12~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등의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