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중국 동북지방에 심각한 전력 부족사태가 발생해 예고 없이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매체 신경보는 지난 23일 랴오닝 성의 최대 도시인 선양 시의 일부 지역에 갑자기 정전이 발생해 교통 신호등까지 꺼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랴오닝 성 당국은 이와 관련해 최근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생산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밝혀, 이번 정전사태가 전력 부족 때문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랴오닝성과 인접한 지린 성의 지린 시는 전력 부족 때문에 내년 3월까지 단전은 물론 단수도 일상화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경보는 동북 지방의 경우 최근 가정용 전기의 사용까지 제한되면서 전력망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동북지역 3성뿐 아니라 광둥과 저장 등 산업지대에서도 전력이 부족해 공장에 제한 송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심각한 전력난의 직접적 원인으로 석탄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꼽으면서, 저탄소 정책과 호주산 석탄의 수입 제한 등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71126441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