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일평균 확진 5주 연속 증가…"접촉자 격리 중심으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 규모가 큰 서울에서는 일평균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하면서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타지역보다 감염경로 조사중인 환자 비중이 커지면서 감염원 찾기가 중심이 됐던 조사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지난주 확진자 숫자는 5,604명.<br /><br />하루 평균 약 80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일평균 확진자가 급증했는데, 8월 넷째 주 530.4명을 시작으로, 600명대, 800명대로 뛰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주 연속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, 지역의 숨은 감염자와 관련 있는 '감염경로 조사중' 비율도 늘어 현재 약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한층 더 중요해졌지만, 현장에선 여전히 느슨한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낀 한 주간 한강공원에서의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점검해보니 계도나 단속이 이뤄진 건수는 1만여 건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무증상이나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 비중이 커지면서 서울시의 역학조사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그간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며 감염원을 찾는 방식으로 역학조사가 이뤄졌다면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 격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동거가족이나 직장, 학교 동료, 집단생활 시설 동거인 등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역학조사를…"<br /><br />또 경증환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늘리는 방안에 따라 자치구별로 재택치료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재택치료 환자를 전담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는 등 대응 마련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