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가 적었는데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천 3백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확산세를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고령층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, 그러니까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다른 연령에 대한 계획도 나왔는데, 허욱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음달 5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10월부터 추가 접종 대상이 되는 분은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신 75세 이상 어르신, 노인시설 이용·입소자, 종사자입니다." <br> <br>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층은 별도 안내에 따라 부스터샷을 순차 접종합니다. <br> <br>급성 백혈병 환자처럼 면역력이 낮은 18세 이상 성인은 예외적으로 접종 후 2개월만 지나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습니다. <br><br>추가 접종 대상에 고령층이 우선 포함된 건 이미 접종을 마친 고령층에서 최근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데 시간이 지나 백신 효과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정기석 /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델타(변이)인 경우에는요. 우리가 쓰고 있는 백신이 4개월이 지나면 예방률이 50%밖에 안 된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요." <br> <br>또 12일부터는 코로나 치료병원 의료진 6만 명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종사자와 일반 병원 근로자들이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. <br> <br>75세 이상 고령층과 이미 화이자로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화이자를 접종하고 나머지는 화이자와 모더나 가운데 하나를 맞습니다. <br> <br>한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2까지 소아 청소년 277만 명과 임신부도 다음달부터 자율적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연령이 낮아질수록 부작용에 비해 접종 이득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어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접종을 권할 지도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