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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총선 사민당 1위…16년 만에 정권교체?

2021-09-27 3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독일은 총선에서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이 1위를 차지하며, 메르켈 이후 16년 만에 정권교체의 발판을 마련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2위와 차이가 근소해서 아직은 지켜봐야 합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독일 총선에서 25.7%의 지지율로 사회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. <br> <br>[올라프 숄츠 / 사민당 총리 후보] <br>"많은 시민들이 정권 교체를 원하고 올라프 숄츠가 차기 총리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민당에 투표해 주셨습니다." <br> <br>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민·기사연합은 24.1%로 2위를 기록해 16년 만에 정권을 뺏길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> <br>메르켈 총리의 불출마에 새로운 총리 후보의 잇단 실책이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[고상두 / 연세대학교 지역학 교수] <br>"(기민당 총리 후보) 라셰트가 노르트라인-베스트팔렌 주 총리를 맡고 있거든요. 폭우가 일어난 그 지역이 바로 노르트라인-베스트팔렌 이거든요. 두번째는 코로나 사태에서 가장 방역실적이 안 좋은 곳이 그곳입니다." <br> <br>문제는 1, 2위 정당의 득표율이 낮아 두 곳이 연정을 해도 채 과반이 채 안 된다는 겁니다. <br><br>빨간색을 당색으로 쓰는 1위 사민당은 3위 녹색당(초록), 4위 자민당(노랑)과의 연정을 구성해 '신호등 연정'을 노립니다.<br><br>검정을 쓰는 기민당도 녹색당·자민당과의 연정을 추진하는데, 중남미 자메이카의 국기 색깔과 같아 '자메이카 연정'으로 불립니다.<br> <br>양대 정당이 모두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대통령이 총리 후보를 제청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2017년 총선 때도 연정협상에 4개월이 걸리는 바람에 메르켈 총리가 이듬해 3월에야 공식 재취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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