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고발 사주'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비공개로 다시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사건 관계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'고발 사주'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공수처 차량으로 비공개 출석한 뒤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돌아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공수처에 추가로 자료를 제출했다면서, 기존에 냈던 자료와 함께 주로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추가 증거물 분석엔 일주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에 재차 출석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신을 '제2의 윤지오'라고 한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명을 고소했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본격적인 참고인 조사를 위한 조서 작성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씨는 지난 9일에도 공수처에 나와 고발장과 첨부자료 등이 담겨 있는 휴대전화와 USB를 제출하고, 기초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공수처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고, 추석 연휴까지 2주 넘게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주력했는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공수처가 조 씨를 거듭 소환한 점으로 미뤄볼 때 증거 분석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주요 인물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 등을 겨냥한 조사에 속도를 내면서 손 검사에서 김 의원, 그리고 조 씨로 이어지는 고발장 등의 전달 경로 규명에 주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공수처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조 씨와 함께 '고발 사주' 의혹 제보를 논의했다는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경기지사 피고발 사건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272220355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