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P·오징어게임 넘을까…치열해지는 OTT 시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 단연 화제의 콘텐츠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게임이었죠.<br /><br />세계적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디즈니플러스의 상륙까지 임박하면서 국내 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, OTT 시장의 경쟁이 격화할 조짐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군내 탈영병 체포조의 삶을 그린 드라마 D.P에 이어 목숨을 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오징어게임까지.<br /><br />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이들 작품의 연이은 흥행에 주춤했던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다시 가팔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결제된 금액은 1년 전보다 78% 급증한 75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, 결제자 수도 63% 늘어 514만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전에는 볼 것은 많은데 끌리는게 없어서 안봤는데, 요새는 오징어게임이나 DP같은게 재밌게 잘 나왔다보니까 보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또 다른 글로벌 콘텐츠 공룡, 디즈니플러스도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오는 11월 12일부터 국내 서비스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디즈니뿐 아니라, 마블, 픽사 등 사실상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자체제작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, 국내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디즈니 플러스가 지난 2년동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굉장히 공을 들여왔거든요. 넷플릭스와 다른 결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로 밀고 나가지 않을까…"<br /><br />국내 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 대표주자 웨이브도 2025년까지 1조원을 자체 콘텐츠에 투자한다고 밝힌 만큼, 시청자를 붙잡으려는 국내외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