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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도전받는 개고기 신화”…외신도 ‘식용 금지’ 파문 보도

2021-09-28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어제 개고기 식용 금지 검토를 주문하며, 외신들의 반응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개고기 문제를 둘러싼 한국 내부의 오랜 갈등도 다시 시작된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쓴동물보호단체 회원이  구호를 외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개 식용 금지를 실현하라! (실현하라! 실현하라! 실현하라!)" <br> <br>어제 문 대통령 발언에 찬성한다면서 하루 빨리 개 식용 금지 제도를 요구하는 겁니다. <br> <br>그동안 한국 사회의 개 식용 문제는 해외 유명인들의 지적으로 눈길을 끌어왔습니다. <br> <br>[킴 베이싱어 / 미국 배우(2019년)] <br>"개고기 유통을 금지합시다. 한국은 개고기 농장이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." <br> <br>[거스 켄워시 / 전 미국 스키 국가대표(2018년)] <br>"가슴이 찢어지네요. 제가 가본 장소(개농장) 중 가장 슬픈 곳이에요.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." <br><br>이번엔 문 대통령이 직접 쟁점화에 나서자 로이터는 개고기 찬반 논쟁에 '새로운 활력'을 불어넣었다고 평했습니다.<br> <br>특히 이번 사안은 한국의 개고기 문화가 세대간 갈등으로 번졌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<br>USA 투데이는 "한국에선 개고기가 피로 회복과 정력 강화라는 신화적 특성이 있다"면서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<br>이 같은 '신화'가 도전받는다고 분석했습니다.<br> <br>정치권 내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"국가가 개인 취향이나 식습관을 규제할 권리가 없다"며 '대중영합주의'라고 비판한 겁니다.<br> <br>여전히 개 식용을 둘러싼 문제는 사회적 공론화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김미현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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