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K-반도체' 연대·협력 강화…공급망 재편 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부가 공급망 재편을 이유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고객정보까지 요구하면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연대 협력기구가 본격 가동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반도체 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·SK하이닉스를 필두로 소재·부품·장비 기업부터 학계·기관까지 머리를 맞댑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연대·협력 협의체를 통한 논의를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지금도 미래차나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10건의 기술개발 과제를 놓고 국내 팹리스-수요기업 간 협력 연구는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업계는 향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 기반 확충,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용화 지원 등에 함께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(미국은) 520억불 수준의 예산을 투입하는 반도체 지원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고…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은 한편으론 위기이고 또 다른 기회로 인식될 수…"<br /><br />최근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 병목현상 해결을 명분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고객 주문 잔고와 생산 증설 계획 등 핵심 정보 제출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형식적으로는 자발적인 제출 요청이지만 11월 초까지 시한을 정해놓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패권 경쟁 속 국내 기업들에 상당한 부담입니다.<br /><br /> "반도체 산업이 단순 시장 수급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고 주요 선진국들의 시장 외부적인 정책적 제약 요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기업 간에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…"<br /><br />국내 반도체 업계는 협의체를 통한 공동 대응과 함께 정부의 정책 지원을 이끌어낼 창구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