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 차 징크스는 그만…두산 잠재운 소형준 역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즌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던 프로야구 kt의 소형준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두산을 잠재웠습니다.<br /><br />kt 포수 허도환은 혼자 3타점을 쓸어 담고 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kt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의 2타점 선제 적시타.<br /><br />곧이어 허도환까지 우전 안타로 남은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여 4대 0으로 점수를 벌립니다.<br /><br />허도환은 6회 2사 2루에서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5대 1로 달아나는 귀중한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 2년 차 징크스를 겪고 있는 kt 선발 소형준은 모처럼 웃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타선을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틀어막고 직전 등판인 KIA전 ⅓이닝 7실점의 아픔을 씻었습니다<br /><br />빗줄기가 오락가락한 가운데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,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소형준의 활약을 앞세운 선두 kt는 두산을 5대 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 "저번주에 조금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이번주에 강팀 두산 잡고 첫승 했는데 이번 주 내내 잘해서 좋은 결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SSG 최정이 6회 3대 1로 앞서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립니다.<br /><br />시즌 28호 홈런으로,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복귀한 한 방입니다.<br /><br />곧이어 남태혁의 시즌 마수걸이 2점 홈런까지 이어져 SSG는 6회에만 투런포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8회에는 2루수 최주환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김상수를 병살 처리하며 7대 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