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대구·경북 집중…외국인 집단감염 여파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와 경북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확진자의 상당수는 여전히 외국인 근로자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모두 669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중 23.4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북이 88명, 충북 83명 순입니다.<br /><br />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엿새째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17일까진 하루 평균 40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,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모양샙니다.<br /><br />특히 연휴 기간, 백신 접종률이 낮은 베트남 출신을 중심으로 파티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 모임이 잇따른 뒤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대구 신규 확진자 중 63명은 추석 연휴 동안 서구의 노래방과 달성군 유흥주점을 이용한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은 14개 시·군에서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33명이 외국인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이 28명 발생해 경북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았는데, 이 중 절반이 유흥주점 관련이었습니다.<br /><br />포항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북은 올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으며, 충주와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 역학 조사 결과, 충북 확진자의 절반 정도가 외국인 근로자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